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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소풍코스' 명암약수터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송고시간2015-09-30 10:41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 명암약수터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초·중·고등학교의 주요 소풍 코스일 정도로 지역의 명소였다.

상당산의 골짜기를 따라 내려온 이곳의 물은 철분이 함유된 탄산천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물에서 철분이 많이 검출돼 식수로 적절치 않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1990년 초반 폐쇄됐다.

한때 성업을 이뤘던 주변의 음식점 등도 문을 닫으면서 이 일대가 그동안 흉물처럼 방치됐다.

시는 명암약수공원 조성계획을 세워 지난해 이 일대의 포장마차, 폐 음식점 등을 철거하고 올해 잔디놀이마당, 야외 학습장, 상당산성 옛길 탐방안내소 등을 갖춘 생태학습교육장으로 꾸몄다.

시는 숲 해설가 2명을 배치해 인근의 상당산성 옛길 쥐꼬리 샘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상당산성의 유래에 대해 알려주고 올챙이·다람쥐 관찰, 솔방울 던지기, 자연물을 이용한 트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탐방객 안내소에는 이곳과 상당산성 옛길을 찾는 시민에게 생태교육을 펼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상당산에서 명암약수터로 이어지는 계곡의 사유지 1만5천여㎡를 매입한 뒤 3만600여㎡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곡에서 물놀이할 수 있는 시설과 산책로, 휴식 시설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명암약수터는 관광시설이 많지 않던 1980년대 청주를 대표하는 명소였다"며 "상당산성 옛길과 연계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소풍코스' 명암약수터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 2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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