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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佛 유학때 하숙집 손자 "한식 확산에 힘 보태겠다"

송고시간2015-09-30 05:27

뉴욕 요리사 버드빌 "우리 가족 기억하고 안부 전해 감동받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한국의 유명 요리사들을 뉴욕으로 초청해 뉴욕 시민과 관광객이 한식을 맛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문화를 전도하는 'K-컬쳐 서포터스'에 위촉된 에드가 버드빌(36)의 머리에는 벌써 한식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구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유학 시절 그의 조부모 집에서 하숙했던 인연으로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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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부모에게서 들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 곳곳에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버드빌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박 대통령이 프랑스에 머물던 시절에 자주 산책과 등산을 같이했다. 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아버지도 축하 서한을 보냈다"며 가족과 박 대통령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1974년 2월부터 8월까지 프랑스에서 유학했다.

당시 박 대통령에게 하숙을 제공했던 버드빌의 할아버지 장은 30년 전에 별세했으며, 할머니 엘리자베스(94)는 파리에서 살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서유럽을 순방할 당시 프랑스에서 할머니를 만나기도 했다.

버드빌은 "박 대통령이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달력, 엽서 등을 보내줬다. 할머니는 이를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내게 보여줬다"면서 "할머니는 박 대통령을 아주 강인한 사람으로 평가했으며, 존경심까지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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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문화원에서 박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는 그는 "친구의 권유로 서포터스를 맡았는데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가족을 기억하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한 데 너무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뉴욕 소재 레스토랑 '셰프 클럽 바이 푸드 & 와인'에서 매니저 및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중국과 호주, 스페인 등의 요리사를 초청해 고객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그의 일이다.

그는 한국의 유명한 요리사들을 뉴욕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서포터스가 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거창한 구상은 아직 없다"면서도 "한국의 요리사들을 초청해 뉴요커와 뉴욕 방문객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한국 음식에 대해서는 "한국 음식만이 가진 독특한 매운맛은 다른 음식과 차별화된다"고 느낌을 전했다.

또 "번데기나 곱창 등을 음식 재료로 활용하는 데 대해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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