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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알아보는 가전제품 나온다…'스마트홈의 진화'

송고시간2015-09-30 05:30

SKT, 가정용 IoT에 개인비서 서비스 적용조영훈 TF장 "내년 상반기 60개 기기 연동"

인터뷰하는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
인터뷰하는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

인터뷰하는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이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4분기 중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주인을 알아보는 똑똑한 서비스를 구현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15.9.30
hanj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브랜드인 '스마트홈'에 자사 개인비서 플랫폼인 '비미'(Be-me)를 적용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동시에 스마트홈 파트너로 끌어들인 SK텔레콤은 조만간 새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60개 기기를 서비스에 연동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4분기 중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주인을 알아보는 똑똑한 서비스를 구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TF장은 "비미가 적용된 스마트홈은 고객의 생활 패턴을 인지해 특정 기기 가동을 추천할 수 있다"며 "초기 단계의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매일 오전 7시 회사에 출근해 오후 7시 귀가하던 사람이 추석을 맞아 멀리 떨어진 고향으로 내려간 경우 스마트홈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플러그 차단을 제안하는 식이다.

집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 습도와 실내 습도를 비교해 제습기 가동을 추천하는 솔루션은 이미 상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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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비스 고도화뿐만 아니라 제휴사와 연동 기기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개 회사와 협력해 현재 5∼6개인 연동 기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60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조 TF장은 "집에 있는 모든 기기가 스마트홈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다"며 "금고 회사, 커튼 회사 등 앞으로 어떤 제휴사가 추가될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소비자로부터 직접 이용료를 받거나 기기 제조사에 쿠폰을 판매해 수익을 얻었다"며 "오는 4분기에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스마트홈은 주거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창문 열림 감지가 별로 쓸모없을 수 있고 양탄자를 까는 외국 욕실에서는 욕조 물 넘침 감지가 유용할 수 있다.

조 TF장은 이와 관련, "이달 초 세계가전박람회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스마트홈을 보고 많이 놀라더라"며 "장기적으로는 현지에 맞는 플랫폼을 내세워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조 TF장은 "앞으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써보고 편리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동 기기가 늘어나면 마케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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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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