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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20대 총선 '부산大戰' 이뤄질까

송고시간2015-09-24 12:04

헌정사상 첫 여야 대표·유력대선주자 '진검승부'?

김무성-문재인, 영도서 격돌할까…미리보는 대선전?

[앵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를 권고하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맞붙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만약 성사된다면 여야 대표의 맞대결로 그야말로 빅매치가 성사되는 건데요.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혁신위원회의 부산 출마 요청에 문재인 대표가 수용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제 관심은 부산 어느 지역으로 출마하느냐에 쏠립니다. 현 지역구 부산 사상은 문 대표가 대표 경선에 나서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이미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이 터를 닦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야당 바람을 일으키라'는 게 미션이라는 점에서 새누리당 사령탑인 김무성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치 차기 대선전을 미리 보는 듯한 여야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간 빅매치 카드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총선 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 국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 "문 대표가 예를 들어서 김무성 대표와 영도에서 붙어서 이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나의 재선이 유리한 지역으로 앉아있겠다 라고 하면 어느 누구도 감동을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런 취지입니다." 영도는 현재 문 대표의 모친이 살고 있고 문 대표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두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영도 출마 관측이 나오는데?) 조금 더 시간을 주세요"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야당에서 문 대표가 대표 지역구 출마 이야기 나오는데?) 소이부답입니다" 새누리당 내부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친박계에서는 "문 대표와 김 대표가 같은 지역에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비주류 진영에선 "혁신위의 강요로 하는 억지 희생은 깜짝쇼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승우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한 지역구에 출마해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에게 부산 지역 출마를 요구하고,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일부에서 김 대표가 문 대표의 출마 지역에 나갈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부산'만 거론한 채 지역구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혁신위 내부에서는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문 대표가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옮겨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문 대표의 모친도 현재 영도에 살고 있다.

만약 두 대표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이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교섭단체의 현직 대표가 한 지역구에서 맞붙는 사례가 된다.

흥행 면에서도 엄청난 카드인데다 전체 총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빅 매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대표가 여야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라는 점에서 '세기의 대결'의 패자는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반면, 승자는 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제 용어로 치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인 셈인데, 결국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결국 두 대표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무성-문재인, 20대 총선 '부산大戰' 이뤄질까 - 2

본인들 역시 상당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출마설과 관련해 "소이부답(웃음으로 답을 대신한다)"이라며 말을 아꼈다.

문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일각의 영도 출마론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달라"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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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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