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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내달 5일 중구 '나리키움저동빌딩'에 새둥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광장 옆 무교동 청사를 떠나 다음 달 5일 중구 삼일대로에 있는 '나라키움 저동빌딩'에 새둥지를 튼다.

인권위는 현재 진행 중인 청사 이전을 4일까지 마무리하고 5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나라키움 저동빌딩은 옛 남대문세무서 자리에 지은 국가 소유 건물이다. 인권위는 이 건물의 11층부터 15층까지 5개 층을 사용한다. 계약기간은 2038년까지다.

청사 이전은 전임 현병철 위원장이 주재한 올해 4월 전원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인건비와 사업비를 제외한 전체 운영비의 60%에 육박하는 임차료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이유였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청사를 옮기면 대국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현 청사에서 쌓은 상징성이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인권위는 "신청사 입주로 청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기반이 마련되고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청사 이전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21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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