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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새정부 내각 구성…첫 여성국방 탄생·온건색채 강화(종합2보)

여성 장관 2명서 5명으로…보궐선거 여당 승리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말콤 턴불 신임 호주 총리가 여성들과 온건 보수성향 지지자들을 중용한 자신의 내각을 구성했다. 지난 14일 기습적으로 전임자를 몰아내고 이튿날 취임한 지 5일 만이다.

턴불 총리는 20일 여성 각료를 이전 정권의 2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한편 전임자의 주요 각료들을 배제하고 온건한 성향의 인물을 더 발탁하는 내용의 내각 구성을 발표했다.

여성 각료 5명 중에는 마리스 페인 상원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장관직을 차지했다. 페인은 상원 외교·국방·통상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군사 전략과 외교 정책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턴불 총리를 도와 토니 애벗 전 총리를 축출하는 데 기여한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유임되면서 여성 각료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여성 각료들은 이밖에 보건장관, 고용장관, 소기업장관 직을 각각 담당하게 됐다.

경제 사령탑인 재무장관 자리에는 스콧 모리슨 복지장관이 기용됐다.

애벗 전 총리를 지지했던 전임 조 호키 재무장관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의원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고 없이 호주로 들여온 애완견을 안락사하겠다고 위협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갈등을 빚는 바너비 조이스 농업장관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한 앤드루 롭 통상장관도 유임되면서 올해 말로 기대되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작업에 계속 매진하게 됐다.

턴불은 이번 각료 구성에 대해 "쇄신의 과정"이라며 "재능있는 인물을 새로 기용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은 떠나야 한다는 것이며 어느 지도자든 큰 과제 중 하나가 쇄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빌 쇼튼 대표는 이번 내각 구성과 관련, "지지자는 보상하고 애벗 충성파들은 처벌했다"고 비판하고 새 내각의 면면을 볼 때 정부 정책에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턴불 총리는 서호주 캐닝 지역에서 19일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첫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했다.

서호주 캐닝 지역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유당의 앤드루 헤이스티(32) 후보가 노동당의 매트 케요(3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헤이스트 후보는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턴불 총리 체제의 등장에 힘입어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집권 자유-국민당 연립정부는 턴불 총리가 등장하면서 지지율을 크게 회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노동당을 앞질렀다.

호주 새정부 내각 구성…첫 여성국방 탄생·온건색채 강화(종합2보) - 2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20 20: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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