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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수 코빈 "노동당은 EU 잔류 캠페인 벌일 것"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는 노동당이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그간 제기된 노동당 진로에 대한 추측을 잠재웠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코빈 당수는 그림자내각의 힐러리 벤 외무장관과 공동 성명을 내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벌이는 EU 탈퇴 재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노동당은 영국의 EU 잔류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빈 당수는 성명에서 "2017년 시행될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서 노동당은 잔류 지지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면서 "EU 회원국이라는 점이 영국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EU 지도자들과 캐머런 총리가 벌일 재협상이 영국 노동자들에게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경우 노동당이 집권하면 반대로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親) 유럽파인 팻 맥패든 그림자내각 유럽장관도 "캐머런 총리가 EU와의 재협상을 통해 노동자 고용 보호조치를 약화시킨다해도 EU를 탈퇴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코빈 당수는 EU 탈퇴 국민투표에 앞서 EU와 벌이는 협상에서 캐머런 총리에게 전권을 부여해선 안 된다며 노동당이 EU 탈퇴 캠페인을 벌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코빈 당수와 벤 외무장관의 명백한 입장 발표는 노동당 내에서 친(親) 유럽파가 승기를 잡은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한편 코빈 당수가 인기를 얻고 있다지만 그의 정책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낮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17일 경제와 국방, 테러, 이민 등 8개 정책 분야에서 코빈 당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민건강보험(NHS)을 제외한 7개 분야에서 '신뢰한다'는 대답보다 '불신한다'는 대답이 많았다.

이 조사에서 특히 EU와 영국의 관계 문제에서 코빈 당수를 불신한다는 응답자가 47%로 신뢰한다는 응답자 24%보다 높게 나왔다.

영국 노동당수 코빈 "노동당은 EU 잔류 캠페인 벌일 것" - 2

trum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18 10: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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