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조선시대 전통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아시나요

집필자 풍석 서유구 선생 기리는 '풍석문화재단' 발족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조선 최대의 전통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집필한 풍석 서유구(1764∼1845년) 선생을 기념하는 '풍석문화재단'이 17일 발족식을 열었다.

서유구 선생은 영·정조대부터 순조, 헌종대에 이르기 시기 농업개혁으로 생산력을 늘리고 생활문화의 제도화·표준화를 통해 민생을 개선하는데 한평생을 바친 학자다.

그는 자신의 조부 때부터 이어져 온 실학사상을 계승하고 북학파와의 교류를 통해 '이용후생'(利用厚生·백성의 생활에 이롭게 쓰이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추구하는 학문)의 정신을 체득했다.

조선시대 전통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아시나요 - 2

서유구 정신의 이런 정신과 지향점은 그가 저술한 '임원경제지'를 통해 잘 나타나있다.

모두 113권으로 이뤄진 '임원경제지'는 농업·목축·어업·양잠·상업 등 생산업 전반과 의학·음식·주거·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실용 지식 등 생활 전반을 두 축으로 16개 분야를 망라한다.

'임용경제지'의 표제어는 1만8천여개, 자수는 252만자이며 여기에 인용된 서적만 해도 중국·조선·일본을 아울러 모두 893종에 달한다.

이런 업적에도 서유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은 잘 알려지지 않던 차에 그와 그의 저서를 널리 알리고 서유구 선생의 저술에 기반을 둔 전통문화콘텐츠를 창조적으로 진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풍석문화재단이 발을 뗀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신정수 풍석문화재단 이사장, 서유구 선생의 후손인 대구 서씨 대종회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내년부터 '풍석 온라인 기념관' 서비스를 통해 대중에게 서유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리고 풍석 관련 저술의 원문과 번역본 등을 무료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유구 선생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진행돼 온 연구성과를 모으고 관련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풍석학회지'를 발간하고 '풍석학술대회'도 연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2003년부터 임원경제지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모두 62권 분량의 완역본을 발간할 계획이다.

출판 작업을 담당하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대표인 장익순 재단 부이사장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임원경제지 번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드시 2018년까지 완간해 책을 기다리는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선시대 전통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아시나요 - 3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17 17: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