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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류 사이트 '소주 웨이브'…1일 800명 방문

경주서 2년간 영어 가르친 현지인 디옹 송가 씨가 운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의 음식, 패션, 여행 등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소주 웨이브'(sojuwave.com)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캐나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광역 토론토의 위성도시인 미시소거에 사는 현지인 디옹 송가(27) 씨가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는 '바'(Bars), '레스토랑'(Restaurants), '펀'(Fun), 'KCCA 토론토 한인회'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펀' 코너는 여행, 패션, 음식으로 세분된다.

토론토한인회(회장 이기석)가 한인회 활동을 영어로 소개해 달라고 송가 씨에게 특별히 부탁해 지금은 한인사회 소식도 싣고 있다. 캐나다 주류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인회 주최 '제11회 평화마라톤대회'도 취재해 올릴 계획이다.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8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처음에는 토론토, 미시소거 지역에 있는 한식당을 찾아가 요리를 맛보고 그 평가를 사이트에 올리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패션, 여행 등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한국 TV 드라마를 보고 리뷰도 게시한다. 최근 종영한 하지원 주연의 SBS TV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감상문도 곧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송가 씨는 토론토에서 열리는 한국 가수 공연과 영화를 자주 본다. 특히 에픽하이의 공연은 빠지지 않고 챙긴다고 한다.

그가 한국에 관심을 둔 것은 고등학교 때. 친구의 소개로 가수 보아의 노래를 들은 후부터다. 뜻도 모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인터넷에서 한국 관련 자료를 찾아봤던 것.

그러다가 2010년 토론토대를 졸업할 무렵, 한 행사에서 주토론토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한국 정부 초청 영어 장학생 프로그램인 에픽(EPIK·English Program In Korea) 홍보를 접했고, 그 길로 지원해 선발됐다.

경북 경주의 한 학교에 배정돼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그는 애초 1년만 교사로 활동할 계획이었지만 한국인들의 정(情)에 반해 1년을 더 체류했다.

당시 그는 소주를 즐겨 마셨고, 귀국해 사이트를 개설할 때 강렬한 기억 때문에 이름까지 '소주 웨이브'로 지었을 정도다.

그는 "'천년 고도' 경주는 고풍스러운 문화재들이 곳곳에 있어 정말 좋았다"며 "도시보다 사람들이 너무 따뜻했고 나이가 든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나 약자를 보살피고 서로 아껴주는 정에 끌렸다"고 최근 캐나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사이트를 개설한 것도 경주에서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2년간의 한국 생활 덕분에 그는 기본적인 한국어는 알아들을 정도다.

송가 씨는 "영어권 사람들에게 좀 더 한류를 알리고 싶다"며 "소주 웨이브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홍보했다.

캐나다 한류 사이트 '소주 웨이브'…1일 800명 방문 - 2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04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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