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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열병식> 日전문가 "병력감축, 시진핑의 軍 장악 보여줘"

도쿄대 가와시마 교수 "中, 유화적 대일외교 보였지만 반일색채 여전"
중 '사상최대 군사굴기쇼' (베이징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복 차림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이 비치고 있다. 그 앞으로 탱크들이 지나고 있다.
bulls@yna.co.kr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is displayed on a screen as Type 99A2 Chinese battle tanks take part in a parade commemo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Japan's surrender during World War II held in front of Tiananmen Gate in Beijing, Thursday, Sept. 3, 2015. (AP Photo/Ng Han Guan)
중 '사상최대 군사굴기쇼' (베이징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복 차림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이 비치고 있다. 그 앞으로 탱크들이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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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President Xi Jinping is displayed on a screen as Type 99A2 Chinese battle tanks take part in a parade commemo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Japan's surrender during World War II held in front of Tiananmen Gate in Beijing, Thursday, Sept. 3, 2015. (AP Photo/Ng Han Guan)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항일 전승절 기념사를 통해 병력 30만 감축을 발표한 것은 정권이 군을 장악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일본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전문가인 가와시마 신(川島眞) 도쿄대 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병력 감축은 과거 정권이 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그것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 정권이 군을 장악한 것으로 봐도 좋다고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가와시마 교수는 "시 정권은 2014년 무렵부터 퇴역 군인 제도 등을 정비했기에 병력 감축, 특히 육군 병력의 감축은 예측됐던 일이어서 그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력 감축은 증가하는 국방 예산의 축소와 적절한 분배라는 의미가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육군을 삭감해 해군, 공군, 사이버 등의 영역에 예산을 나눠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와시마 교수는 이날 열병식에 대해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군 간부를 숙청했던 일도 있기에 군에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 주석 자신이 군의 수장임을 군과 국민에게 보이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가와시마 교수는 시 주석이 2일 한중 정상회담때 한중일 정상회담 일정에 개략적인 합의를 한데 대해 "중국 측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초청, 이번 행사가 결코 항일, 반일 운동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것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3국 정상회담을 제기한 것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이번 전승절을 통해 표명된 중국의 대일(對日) 자세에 대해 "최근 몇달간 비교적 유화적이었는데 이번 행사도 그런 정책에 입각한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그것은 외교 면일 뿐이며 자국내에서의 선전 등을 보면 항일, 반일의 색채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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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03 22: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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