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복지예산 사실상 축소…적정 수준 확보할 것"
송고시간2015-09-03 08:00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복지예산이 실질적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적정 수준의 복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가 안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복지부 예산 증가율 추이(본 예산 기준)' 자료를 보면, 총 지출기준으로 2016년 복지부 예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런 증가율 수치는 현 정부 초반인 작년(14.2%)과 올해(14.0%)의 증가율과 비교할 때 증가율이 5분의 1수준으로 크게 후퇴한 것이라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기금을 제외한 예산을 기준으로 보면 내년도 복지부 예산 증가율은 올해 대비 1.4% 증가해 겨우 물가상승률(2014년 1.3%) 수준의 인상에 머물렀다.
안 의원은 "이는 사실상 내년 복지예산이 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지후퇴가 본격화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으로, 사회양극화와 빈곤, 저출산, 자살 등 사회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복지예산의 축소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표> 보건복지부 예산 증가율 추이(본 예산 기준, %)
| 연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 총지출 증감율 | 14.0 | 9.4 | 8.2 | 9.3 | 11.9 | 14.2 | 14.0 | 3.1 |
| 예산 증감율 | 13.1 | 5.6 | 6.3 | 7.2 | 14.5 | 16.0 | 12.8 | 1.4 |
| 기금 증감율 | 15.8 | 16.3 | 11.5 | 12.7 | 7.9 | 11.3 | 16.1 | 5.9 |
sh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9/03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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