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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방으로 화력 이동배치 움직임

송고시간2015-08-21 10:00

판문점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망원경으로 남측지역을 감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판문점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망원경으로 남측지역을 감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휴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초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휴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초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군의 화력 이동 배치는 이 같은 제2의 도발을 준비함과 동시에 대남 무력 시위로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최전방 부대 화력을 발사 대기 상태로 유지하는 한편 갱도 진지 점령 훈련을 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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