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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북한군 포격도발, 남북 양측 어떤 무기 썼나

북 1차 도발시 14.5㎜ 고사포, 2차도발시 76.2㎜ 평사포인 듯우리 군은 155㎜ 포탄 수십발 자주포로 사격
북한군이 운용중인 고사포와 자주포
북한군이 운용중인 고사포와 자주포(서울=연합뉴스) 북한군이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을 향해 포격 도발해 우리군이 대응 포격을 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로켓포로 군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군이 사용중인 고사포(위)와 자주포의 모습. 2015.8.20 << 연합뉴스DB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 포격 도발 사건에서 사용된 양측 무기는 대략 3가지로 정리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에 북측의 곡사화기 한 발이 떨어졌다.

대포병 레이더로 탄도 궤적을 포착한 군은 즉각 확인 작업에 착수했으나, 인적이 없는 야산에 포탄이 떨어진 탓에 탄착 지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훈련하는 155mm 자주포
사격훈련하는 155mm 자주포(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오후 3시53분과 4시12분 등 두 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화력도발을 감행, 우리 군도 도발 상응 지역에 155㎜ 자주포탄 수십여 발을 대응 경고사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우리 군이 운용하는 155mm 자주포. 2015.8.20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군은 해당 포탄이 북한 최전방 고사포 부대에 배치돼 있는 14.5㎜ 고사포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4.5㎜ 고사포는 구 소련에서 개발한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만든 대공화기로 총구가 2열식(ZPU-2)인 것과, 4열식(ZPU-4)인 것 등 두 가지가 있다.

북한군은 2003년 7월 연천군 경계초소(GP)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이 무기를 동원했고, 2010년에는 강원도 화천 지역의 우리측 GP에 두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은 지난해 10월 10일에도 우리 민간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14.5㎜ 고사포 10여발을 쐈다. 올해 4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공개처형시에도 이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9분 뒤 발생한 북측의 2차 도발에 활용된 병기는 보병연대 대공·대전차 화기인 76.2㎜ 평사포(ZIS-3·사거리 13.3㎞)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래픽> 북한군 포격도발 어떤 무기 썼나
<그래픽> 북한군 포격도발 어떤 무기 썼나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 포격 도발 사건에서 사용된 북한 무기는 14.5㎜ 고사포와 76.2㎜ 평사포로 추정된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군 관계자는 "오후 4시 12분께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남쪽 700m 부근에 포탄 수발이 떨어졌는데, 76.2㎜ 직사화기로 추정된다"면서 "장갑차 등으로 끌고 다니며 쓰는 종류일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소련의 주력 대전차포 겸 경야포로 개발된 76.2㎜ 평사포는 이러한 설명에 꼭 들어맞는다.

76.2㎜ 평사포는 소련에선 전후 퇴역했지만 중동, 아프리카, 북한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 관계 확인을 마친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부터 155㎜ 포탄 수십발을 북한군 직사포탄이 떨어진 지점과 상대되는 MDL 이북 500m 지점에 쏘는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곡사포가 아닌 자주포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155㎜ 탄을 발사하는 자주포는 미국의 M109A2 자주포를 라이센스 생산한 K-55와 자체 개발 기종인 K-9이 있는데, 이번 사건에서 쓰인 기종은 K-55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8/20 22: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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