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조종 로봇 승부 보세요"…부산로봇경진대회 개막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6회 부산 로봇경진대회'가 20일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부산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해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식종목과 시범·체험 종목에 1천92개 팀 2천251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대회 첫날 중·고등부 학생이 프로그래밍 제어를 통해 창작된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휴머노이드 댄스를 선보였다.

초등부에서 3명씩 팀을 구성해 무선조종으로 로봇을 움직여 승부를 가리는 3대 3 배틀 축구에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몰렸다.

로봇창작, 휴머노이드 배틀, 로봇 캡스톤, 로봇 챌린지, 로봇 크리에이티브, 해양 재활용 미션과 수상 장애물 회피 등 3개 분야 9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시범·체험 종목으로 로봇 밀어내기, 휴머노이드 달리기, 공중로봇 체험 등이 이어졌다.

부산지역 로봇기업의 관련 제품을 볼 수 있는 '지역 로봇기업 전시관'도 마련됐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8/20 16: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