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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사립외고 설립 추진에 전남교육청 입장 밝혀야"

송고시간2015-08-13 10:01

전남교육희망연대 성명 "청소년 무한 경쟁 부추길 우려"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교육희망연대는 13일 여수시가 추진하는 사립 외국어고 설립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남교육희망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여수시의 외고 설립 추진에 대해 대다수 일반계 고교를 후진학교로 낙인 찍고, 여수 교육이 비평준화 시절의 입시 지옥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육적 논란과 사회적 갈등 사안인 외고 설립을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침묵을 지키는 전남도교육청이 이제는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 여수 초등·중등지회를 비롯해 여수교육희망연대, 여도중학교 폐교 반대 학부모대책위 등이 외고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며 "여수시가 벌인 여론조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 전문가 등이 배제된 채 이뤄져 여론을 호도하고 외고 설립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명문대 진학 수단으로 통하는 외고 설립은 지역 내 중등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경쟁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전남도교육청이 입장을 신속히 발표해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란이 조속히 정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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