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日롯데사장 "한일롯데 분리는 있을 수 없어"(종합)

"주주총회 일정 미정"…"신격호, 대화때 질문반복하고 내 직책 혼동""신동주 부회장직 사임은 기업 룰과 원칙 입각한 것"
한국 언론과 회견하는 일본롯데홀딩스 사장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회견하는 도중에 웃는 모습이다.
한국 언론과 회견하는 일본롯데홀딩스 사장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회견하는 도중에 웃는 모습이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사업 신동빈-일본 사업 쓰쿠다' 체제가 "매우 안정적"이라며 "한일 롯데의 분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쓰쿠다 사장은 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일 롯데가 서로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만 신동빈 회장이 상품판매 등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쿠다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신격호-신동주 대(對) 신동빈' 구도에서 신동빈 편에 선 것이다. 한국 사업을 신동빈이, 일본 사업을 신동주가 맡는 과거의 롯데 경영 구도로 돌아갈 가능성을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가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시기에 대해 "6월 말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소개한 뒤 "시간적인 축을 염두에 두면서…지금 언제, 어떤 내용이 될지 말할 수는 없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롯데 부회장으로 있다가 지난 1월 물러난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머리가 좋고 우수한 분"이라면서도 "기업 통치의 룰과 원칙에 따라서 그렇게(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과 신동주 전 부회장간 불화설에 대해 "6명의 이사회 안에서 의견 차이는 있다. 모두가 통일돼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이견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쓰쿠다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신 회장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27일 변호사만 동석시킨 상황에서 면담했다고 소개한 뒤 "대화 때 (신격호 회장이) 굉장히 침착하셨고 아주 문제없게 대화를 나눴지만 도중에 '어'하고 생각되는 국면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답을 했음에도 같은 질문을 다시 하신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혼동하셨다"고 전했다.

쓰쿠다는 지난달 27일 신격호-신동주 부자가 일본 롯데를 방문해 자신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시킨 상황에 대해 "6명이 각 분야를 담당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해임되면 롯데는 어떻게 하느냐"며 "그런 사례는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인 7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보임함으로써 경영의 제1선에서 사실상 물러나게 한데 대해 "큰 실적을 남기신 분이기에 존경의 마음으로 힘든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동빈 회장은 이사회에는 참가했으나 그 표결(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보임하는 표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쓰쿠다 사장은 회견 내내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부르며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정이 '기정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쓰쿠다 사장은 가을 '웰빙' 개념의 신개념 '건강 과자'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의욕적으로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쓰쿠다는 은행과 호텔경영 등을 거쳐 2009년 일본롯데홀딩스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를 발탁한 것은 신격호 회장이었다.

日롯데사장 "한일롯데 분리는 있을 수 없어"(종합)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8/04 16: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