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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MW와 손잡고 전기차 개발에 나서나

송고시간2015-08-03 11:32

팀 쿡 CEO 지난해 BMW 독일 공장 방문후 제휴설 무성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애플 경영진이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 소재 BMW 공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드러나면서 양사간 제휴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 경영진은 BMW 이사들에게 i3 전기차 제조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했고 BMW측은 부품 라이선스 용의를 내비쳤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BMW소식통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양사간의 대화는 그러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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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자체적으로 승용차 개발을 원하는 것 같으며 BMW도 단순한 공급자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제조 노하우 공유에 매우 신중한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쿡 CEO의 BMW 공장 방문 소식은 지난주 독일 경제 잡지 '매니저 마가진'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 잡지는 BMW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경영진은 우리가 승용차 생산에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한데 대해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BMW측은 현재 승용차 공동 개발에 관한 애플과의 접촉은 없다고 말했고 애플측은 언급을 거부했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양사 고위 간부들간에 상호 입장을 타진하는 논의가 추후 재개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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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차세대 승용차가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전문가를 더많이 투입하지 않고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애플도 아이폰 이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자동차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원형을 제작한 구글에서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에 이르기 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의 주요 관심 영역으로 부상했다.

애플과의 초기 협상에 참여했다가 지난해 12월 폴스크바겐으로 자리를 옮긴 헤르베르트 디스 BMW 전 이사는 소비자들이 더 지능형인 차를 원하고 오염방지법에 따라 차세대 승용차는 배기가스 방출이 적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점점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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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전통적인 내연기관에 의해 동력을 얻는 차량은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트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전기차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애플은 최근 자동차 전문가들을 잇따라 외부에서 영입해 전기차 진출 소문을 뒷받침했다.

7월에는 크라이슬러의 더그 베츠 전 수석 부사장이 애플에 합류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전문가인 폴 퍼게일도 영입했다.

jami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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