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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춘천대첩' 영웅 안병하 경무관, 8월의 호국인물

5·18 민주화운동에선 과잉진압 제지해 고초 겪어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6·25 전쟁 당시 무공을 세우고 경찰이 돼서는 북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고(故) 안병하 경무관이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고 전쟁기념관이 31일 밝혔다.

1928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난 안 경무관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해 제6사단 포병대에서 근무하던 중 6·25 전쟁이 터져 북한군과 싸웠다.

당시 육군 중위였던 안 경무관은 병력과 무기 면에서 열세인 상황에서도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하고 위험한 정찰 임무를 수행해 적의 정확한 위치를 무선으로 알려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 초기 우리 군이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북한군에 대승을 거둔 '춘천대첩'에서 큰 공을 세운 안 경무관은 1951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안 경무관은 1961년에는 군복을 벗고 경찰에 들어가 부산 중부경찰서장,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그는 1968년에는 남파 간첩선을 타고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를 소탕한 공로로 중앙정보부장 표창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9년 전남 경찰국장에 부임한 안 경무관은 이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벌어지자 경찰이 시민을 과잉진압하지 않도록 지시해 강제 해임되고 보안사에서 고문을 당하는 고초도 겪었다.

안 경무관은 1988년 세상을 떠났으며 2005년 서울 국립현충원에 유해가 안장되고 2006년에는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경찰은 경찰교육원에 '안병하 홀'을 두고 그를 기리고 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7/31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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