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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싸인 '롯데지배 정점' 광윤사 주식가치 4조원 넘을듯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국·일본 양쪽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알려진 광윤사(光潤社, 고준샤)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비상장사인 광윤사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나, 공개된 정보를 조합한 결과 이 회사의 주식 가치가 한때 4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29일 도쿄에서 광윤사의 법인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한 발행 주식 수는 모두 4만 주였다.

이들 주식을 누가 얼마나 보유하는지 확실하게 드러난 바는 없으나, 롯데 창업자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93) 총괄회장이 2007년 장학사업을 위해 일본에 설립한 롯데재단이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재단이 2013년 3월 말 기준으로 작성한 재산 목록에서 광윤사 주식의 최근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이 재단은 광윤사 주식 167주를 공익목적 재단으로 보유하고 배당수익을 사업 재원으로 쓴다고 밝히면서, 이들 주식의 금액이 19억9천194만7천610 엔이라고 기재했다.

따라서 주당 금액은 1천192만7천830 엔으로 계산된다.

광윤사 전체 발행주식이 4만 주이므로 전체 금액은 4천771억1천320만 엔(약 4조4천786억1천389만원)인 셈이다.

롯데재단이 광윤사 주식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 금액을 책정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광윤사와 일본 롯데 계열사의 등기부 등본.
광윤사와 일본 롯데 계열사의 등기부 등본.

그러나 공익사업을 하는 재단으로서 무리하게 금액을 산정하지 않았다고 간주한다면 광윤사 전체 주식의 최근 가치가 4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광윤사는 자사 주식을 양도 행위로 취득하려면 주주나 취득자가 이사 과반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제한하고 있다.

롯데나 롯데홀딩스 등 일본 내 다른 계열사는 주식을 양도하려면 이사회의 승인을 얻으라고 규정하고 있다.

등기에는 광윤사의 이사로 신 총괄회장, 장남인 신동주(일본명 시게미쓰 히로유키<重光宏之>·61)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일본명 시게미쓰 아키오(重光昭夫)·60) 회장, 감사 1명이 등재돼 있으며 대표이사는 신 총괄회장으로 돼 있다.

일본 롯데그룹이나 광윤사 측은 주식 보유 상황에 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관련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광윤사 관계자는 광윤사가 롯데그룹에 속한다고 설명했으나, 롯데그룹 홍보 담당자는 현 시점에서는 롯데그룹에 속하지 않는다고 엇갈리게 반응했다.

일본 롯데그룹은 홈페이지에서 광윤사를 일본 내 그룹 회사로 소개하고 있지만, 이에 관해 홍보 담당자는 오래된 정보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취재보조: 이와이 리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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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7/29 19: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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