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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미혼자 "위험때 도움요청할 곳 없어"

혼자 사는 미혼자 "위험때 도움요청할 곳 없어" - 1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혼자 사는 미혼자의 상당수가 위험상황이 닥칠 때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 만한 곳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한 '초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여성의 사회집단별 위험과 대응전략'(책임연구자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연구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과 이웃,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개인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2012년에 18세 이상 남녀 1천396명(남성 617명, 여성 779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상태, 가족구조, 가족 및 성역할을 둘러싼 가치관 등을 조사한 2012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설문자료를 활용해 미혼자가 경험하는 사회적 위험요인을 살펴봤다.

분석결과, 전체 응답자의 5.37%(75명)가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생활하는 미혼 1인 가구였다. 미혼 1인 가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7.78%(617명 중 48명), 여성은 3.47%(779명 중 27명)였다.

전체 미혼 1인 가구 75명 중에서 17.4%(13명)가 평소 가족과 직접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는 등 가족과의 유대빈도가 낮은 편이었다.

친지 이외의 사람과 식사와 음주를 하는 경우도 드문 등 사회적 유대빈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9.33%(7명)는 사회적 유대관계를 전혀 맺지 않았다. 26.7%(20명)는 평소 인사하는 이웃이 한 명도 없었다.

이 때문에 각종 사회적, 심리적, 재정적, 건강상 위험이 발생할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미혼 1인 가구가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위험이 닥칠 때 미혼 1인 가구는 친구나 전문직업인 또는 전문기관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았다. 심지어 누구에게도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미혼 1인 가구 중에서 '감정적, 심리적 문제'와 '긴급 혹은 재해문제', '금전적 문제', '건강 문제' 등이 생길 때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3.4%(10명), 14.7%(11명), 16.0%(12명), 9.33%(7명) 등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이는 1인 가구의 미혼자가 각종 위험에 직면할 때 적절한 도움을 지원받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면서 "미혼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지 않고 위험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h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7/28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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