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0대 가구기업, 중소기업 지원 협약
송고시간2015-07-13 17:29
11월 가구 공급자 박람회·가구 디자인 공모전 개최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1월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가구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13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가구연합회 및 국내 10대 가구기업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10대 가구기업은 한샘, 리바트, 퍼시스, 까사미아, 에이스침대, 에넥스, 일룸, 시디즈, 에몬스, 넵스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오는 11월 가구 공급자 박람회와 가구 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해 우수 가구 중소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가구 공급자 박람회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10대 가구기업은 이와 함께 가구 수입선을 국내로 전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자인 공모는 이미 진행 중이며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입상작은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G-페어 코리아)에 전시되며 수상자에게는 10대 가구기업 취업의 특전을 준다.
도는 박람회와 공모전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가구산업연합회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상생협약은 스웨덴의 다국적 가구기업인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중소 가구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밖에 올해 가구산업 지원에 총 41억 3천만 원을 투입, 가구물류센터와 공동전시판매장 건립, 가구인증센터 설립, 가구디자인 창작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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