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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뱀파이어 나올까…MBC '밤을 걷는 선비'

송고시간2015-07-07 16:35

인기 웹툰 원작, 이준기·이유비 주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준기표 뱀파이어는 어떤 모습일까.

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MBC TV 수목 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120년 전 뱀파이어가 된 선비 김성열과 '절대 악' 뱀파이어 '귀'의 대립을 그린다.

영화 '왕의 남자', SBS TV '일지매', MBC TV '아랑사또전', KBS 2TV '조선총잡이' 등 사극에서 돋보이는 배우 이준기가 '치명적인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로 분한다.

120년 전 김성열은 왕 위에 군림하는 뱀파이어 '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에 맞서다 뱀파이어가 된다. 김성열은 사랑하는 이의 피가 가장 달콤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 유혹을 이기기 위해 깊이 고뇌한다.

드라마는 정인 명희와 벗 정현세자를 잃고 '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던 성열이 그가 원하는 비밀을 풀 열쇠를 지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을 따라간다.

'밤을 걷는 선비'가 그리는 조선판 뱀파이어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

7일 MBC 상암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는 "극중 김성열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벗과 연인을 잃고 외롭게 싸우는 인물"이라며 "기존에 많이 다뤄져온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어떻게 하면 새롭게 그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원작과 비슷한 외모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준기는 "웹툰을 보고 많은 분들이 가상캐스팅을 하며 기대감을 보이신 걸로 안다"며 "외모적으로는 100% 싱크로율이 아니더라도 연기나 현장에서의 태도로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뷔 때부터 날카로운 눈매로 주목받았던 이수혁이 전에 없던 악의 화신 '귀'를 연기한다. 김성열과 양선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리는 세손 이윤 역은 심창민이, 성열을 사랑하는 기생 수향역에는 장희진이 캐스팅됐다.

김소은은 원작에는 없는 과거 김성열의 정인인 이명희와 '귀'의 사람으로 김성열을 함정에 빠뜨리는 규수 최혜령의 1인 2역을 맡았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연출했던 이성준 MBC PD는 '밤을 걷는 선비'를 통해 기존 작품보다 밝은 판타지 사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PD는 "무겁고 어두운 기존 사극과 달리 밝고 달달한 판타지 사극을 만들겠다"며 "캐스팅을 할 때도 외모적인 부분도 신경 썼지만 젊고 밝은 배우들을 섭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iMBC 홈페이지와 유튜브 MBC KPOP 페이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생중계됐고 팬들이 축하 화환 대신 보낸 축하쌀 '드리미'(米)가 60톤에 달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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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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