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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천리안' 일부서비스 종료에 "아쉽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띠띠딕 치이이익~~ 하던 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 파란 초기 화면 보면 막 설레고 그랬는데." (누리꾼 'nosl****')

1990년대 PC통신의 후신인 포털사이트 '천리안'이 이용자 감소로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천리안'이 위용을 떨치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전화선 연결하는 PC통신으로 게임을 하다가 전화요금 수십만 원 나와서 엄마한테 두드려맞고 쫓겨났었지!"('anxn****') "그때 그 시절의 그 파란 화면, 채팅이라는 걸 처음 하면서 쓴 신조어 '안냐세요' '하이룽~'이 생각난다. 그립구나"('fmfl****')와 같은 글에는 공감을 표시하는 사람이 수십 명이나 됐다.

이외에도 'clas****'는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 딸아이의 엄마, 내 마누라를 98년도 천리안에서 만났는데. 격세지감이다"라고 했고, 'hisa****'는 "여기 와 댓글을 보니 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네요. 가끔 그때가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 이용자 'mury****'는 "하하 영원히 어둠 속으로 사라져라 천리안에 잠들어 있는 나의 흑역사야"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때 첨단을 달렸던 'PC통신'의 몰락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누리꾼도 있었다.

'blac****'는 "전화모뎀에서 인터넷으로 변화하는 타이밍이 늦었고 가입을 유료화하는 바람에 급격히 사용자가 줄었다"며 "당시 가장 최신의 통신 문화를 가졌었는데 더 발전하지 못한 건 운영자들의 사고 전환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무료가입으로 전환하고 인터넷 도입하락 유저들이 그렇게 권했는데…. 그 때 그 말 들었으면 지금쯤 네이버를 능가하는 거대 포털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이디 'kube****'는 "아직도 있었다니.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 이건 다음이나 네이버도 마찬가지. 다음에 문 닫는 곳은 어딜까"라고 적었고 'altk****'는 "싸이월드는 오래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거의 망해가도 나는 그때가 그리워서 가끔 접속한다"고 썼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7/02 15: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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