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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00승 최강희-173호골 이동국 '베테랑의 품격'

최강희 감독 200승
최강희 감독 200승최강희 감독 200승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에서 부산아이파크에 승리, 200승을 달성한후 기뻐하고 있다. 2015.7.1
k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모님이 정말 좋은 것만 물려준 선수입니다. 2009년 이후 계속 전성기네요."(최강희 전북 감독), "저에게 행복을 안겨준 은인 같은 존재시죠."(전북 이동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최고령 사령탑과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로 맹활약하는 전북의 최강희(56) 감독과 '라이언킹' 이동국(36)이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입증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전북에 너무나 소중했다. 시즌 초반부터 '절대 1강'으로 불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왔지만 최근 선수들의 피로가 쌓이면서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2위 수원 삼성의 추격을 받았다.

더군다나 이날 부산전에는 득점 선두인 에두(9골)와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기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백전노장' 이동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부산의 수비진을 깨도록 했다.

이동국 추가골 기쁨
이동국 추가골 기쁨(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현대 이동국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에서 부산아이파크에 페널티킥 골을 넣은 후 레오나르도.이승열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5.7.1
kan@yna.co.kr

특히 이날 경기는 최 감독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다. 직전 경기까지 사령탑으로서 199승(91무104패)을 따낸 최 감독은 이날 이기면 개인 통산 2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전북이 최근 2연속 무승부에 빠지면서 최 감독의 200승 달성도 '아홉수'에 걸리는 듯했다.

중요한 순간에 이동국이 펄펄 날았다.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꽂으면서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더불어 '스승' 최 감독에게 개인 통산 200승을 선사했다.

이동국으로서는 2008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슬럼프를 겪을 때 자신을 불러주면서 2009년부터 6년 동안 전북에서 '사제의 정'을 돈독히 쌓은 최 감독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준 셈이다.

이동국 역시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잠시 움츠러들었던 골감각을 살려내는 기쁨을 맛봤다. 이동국이 마지막 골맛을 본 것은 지난달 6일 FC서울전이었다.

이후 3경기 동안 침묵했던 이동국은 부산을 상대로 시즌 4, 5호골을 잇달아 기록했다. 더불어 자신이 세운 K리그 역대 최다득점도 173호골까지 늘렸다.

최 감독은 최근 이동국에 대해 "스트라이커가 30대가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 데 이동국은 전혀 그런 게 없다"며 "부모님이 좋은 것만 많이 물려주신 것 같다. 2009년 이후 계속 전성기다.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동국 역시 "감독님이 200승을 달성해 기쁘다. 최 감독은 나에게 행복을 안겨준 은인 같은 존재"라고 화답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7/01 22: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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