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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줄 잇는다

송고시간2015-06-29 10:14

효성 등 21개사 738억원 규모로 광주·전남에 투자

에너지밸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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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전은 29일 나주 본사에서 한전KDN·광주시·전남도·나주시와 함께 효성·옴니시스템㈜ 등 21개사와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을 맺었다. 21개사의 총 투자 규모는 738억원이며 약 1천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효성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는 씨아이에스㈜ 등 7개사는 광주시에, 전력IT솔루션 개발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하는 ㈜넥스챌 등 7개사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투자한다. 수도권에서 본사·공장을 옮겨와 전력량계 등을 제조하는 신한정밀㈜ 등 7개사는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2015.6.29 <<한전>>
betty@yna.co.kr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전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월 11개 기업유치에 이어 이번에는 대표적인 에너지 대기업인 ㈜효성 등 21개사가 한전의 에너지밸리에 본사 또는 공장을 설립한다.

한전은 29일 나주 본사에서 한전KDN·광주시·전남도·나주시와 함께 효성·옴니시스템㈜ 등 21개사와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을 맺었다.

21개사의 총 투자 규모는 738억원이며 약 1천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효성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는 씨아이에스㈜ 등 7개사는 광주시에, 전력IT솔루션 개발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하는 ㈜넥스챌 등 7개사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투자한다.

수도권에서 본사·공장을 옮겨와 전력량계 등을 제조하는 신한정밀㈜ 등 7개사는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전력ICT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입주하기로 해 기업간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효성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동참하기로 한 점도 한전 안팎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은 또 이날 중소기업은행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2천억원을 조성해 그 중 1천억원을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천억원은 펀드를 구성해 투자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한전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은 모두 32개사로 늘어났으며 총 투자액은 1천168억원, 총 고용창출 규모는 1천341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전과 지자체는 유치기업들이 세계적인 우량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광주와 전남의 공동혁신도시 취지를 살려 광주, 전남, 나주에 각 7개 기업을 유치한 것도 의의가 있다"며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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