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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원의장 "중견국 국회의장 서울회의로 협력증진 기대"

스티븐 패리 의장 연합뉴스와 인터뷰…"북한, 평화·화합 추구해야"

(캔버라=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한국에서 열리는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는 믹타의 역할 강화와 회원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7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5 믹타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는 스티븐 패리(54) 호주 상원의장은 방한에 앞서 25일 수도 캔버라의 상원의장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명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우리나라 주도로 2013년 9월 결성됐다. 회원국들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G7과 브릭스(BRICs)에 속하지 않고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 순위가 세계 12~18위를 차지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한다.

패리 의장은 "이번 회의가 회원국 국회의장 사이에 첫 공식적인 만남이 된다"며 초기 국면인 만큼 우선 상호 관심사를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리 의장은 "(지난 5월) 외교장관들 간에 정부 차원의 협력이나 유엔과의 관계에 대해 이미 논의한 만큼 이번에는 정부 정책보다는 의회 차원에서 협력 가능한 방안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의회 관계자들 사이에 안보와 테러 대응, 환경 등의 회원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게 패리 의장의 설명이다.

패리 의장은 분단 70주년을 맞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북한 정권이 과시성 군사훈련을 하지 말고 평화와 화합(harmony)을 추구해야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호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 북한에 대한 호주인의 호감도가 시리아와 이라크보다 낮게 나오는 등 최저 수준이라는 결과에 대해 "전혀 놀라울 게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그간 행적을 보면 호주인들의 당연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패리 의장은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부상과 관련, 호주인 대부분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위협적인 존재라기보다는 경제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데도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패리 의장은 2005년 상원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자격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의 짧았던 첫 방문과 달리 이번에는 나흘을 한국에서 보내게 되지만 공식 일정을 마치면 바로 공항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바쁜 일정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지속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누구나 그렇듯이 걱정도 되지만 잘 통제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나 한인사회와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다만 지난해 한국에서 연수차 온 경찰이 상원의장실에서 6개월간 인턴을 해 한국인을 가까이서 만난 일이 있다고 소개했다.

◆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

정원 76명인 호주 상원을 이끄는 패리 의장은 경찰을 거쳐 장의업에 뛰어들어 성공하고 나서 정계에 진출했다.

호주 남부 섬인 태즈메이니아 출신으로 1977년부터 약 10년간 경찰로 활동했으며 특히 경찰생활 후반부는 형사로 활약했다. 1986년 경찰을 나와 장의업으로 활동 공간을 바꾸면서 지역사회의 활동 폭을 넓혔고 태즈메이니아 상공회의소 소장을 지냈다.

2005년부터 현 집권당인 자유당 소속 상원의원으로 활약했으며 상원 부의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상원의장이 됐다.

상원의장실에서 부보좌관(assistant adviser)으로 일하는 리니 홀랜드는 "상원의장의 공식 직함이 프레지던트(President of Senate)지만 거리가 느껴질 수 있다며 그냥 '세네터(Senator)'로 불리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호주 상원의장 "중견국 국회의장 서울회의로 협력증진 기대"1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6/29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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