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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백야(白夜)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송고시간2015-06-17 09:47

북구의 백야(白夜)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 2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름이면 북구에는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난다. 춥고 기나긴 겨울을 감내해야 하는 북유럽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비치는 햇빛은 축복의 대상이다.

흥겨운 분위기와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세 나라의 백야 축제를 정리했다.

◇ 핀란드 헬싱키 '하짓날의 모닥불'

▲ 도시 개요 = 핀란드의 수도로 유럽 본토에 위치한 수도 가운데 위도가 가장 높다. 100㎞에 이르는 해안선이 있는 항도로 19세기부터 발달해 아르누보양식의 건물이 많다.

▲ 기간과 장소 = 6월 19일,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바다를 향해 서면 멀리 보이는 섬인 '세우라사리'.

▲ 축제 개요 = 저녁에 세우라사리 다리에 작은 모닥불과 기다란 막대기가 설치된다. 다음날 새벽까지 민속 공연, 수공예품 전시 등이 펼쳐진다. 관광객 역시 주민과 어우러져 춤사위를 뽐낼 수 있고, 신혼부부의 커플 댄스도 감상할 수 있다.

▲ 여행 정보 = 인천에서 직항편을 타면 비행시간이 약 9시간 30분 걸린다. 핀란드 만(灣)을 건너면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이다. 올해는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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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스톡홀름 '하지 축제'

▲ 도시 개요 = 발트해에 면한 스웨덴의 최대 도시. 중세에는 한자동맹에 속해 있었고, 17세기 중반에 수도가 됐다. 노벨상과 말괄량이 삐삐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 기간과 장소 = 6월 19일, 민속 박물관인 스칸센을 비롯해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공원과 정원.

▲ 축제 개요 = 온 가족이 모여 평화로운 휴식과 햇살을 만끽한다. 화관을 머리에 쓰고 야외에서 오랫동안 점심식사를 하는데, 햇감자와 돼지고기, 연어, 향미가 풍부한 술인 슈냅스를 즐긴다. 정찬과 함께 흥겨운 가무도 벌어진다.

▲ 여행 정보 = 헬싱키, 모스크바를 경유해 갈 수 있다. 서유럽을 거쳐 가면 비행시간이 길어진다. 시내를 둘러보는 데는 사흘이면 충분하며, 교육 도시인 웁살라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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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의 별'

▲ 도시 개요 = 표트르 대제가 건설을 명한 계획 도시로 한때는 러시아의 수도였고, 오늘날은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네바강을 따라 아름다운 건축물이 줄지어 있다.

▲ 기간과 장소 = 5월 27일∼8월 2일, 1860년에 세워진 세계적인 명성의 '마린스키 극장'.

▲ 축제 개요 = 하지를 전후해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다.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이었던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제안해 1993년 시작됐다. 올해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아돌프 아담의 '지젤' 등 클래식 발레와 베르디의 '아이다' 등 오페라가 상연된다.

▲ 여행 정보 = 여름철에만 직항이 운항된다.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부흥과 함께 성장한 도시인 만큼 볼거리가 적지 않다. 개별여행자는 헬싱키와 묶어서 여정을 짜면 좋다. 두 도시는 기차로 3시간 30분 소요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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