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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요원 활약상 다룬 북한 인기 연속극 '방탄벽' 종영

북한 인기 연속극 '방탄벽'
북한 인기 연속극 '방탄벽'(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5월부터 방영한 7부작 연속극(드라마) '방탄벽'이 최근 종영했다. 16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텔레비죤극창작사에서 만든 이 연속극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종영 후에는 DVD로 제작돼 보급 중이라고 전했다. 2015.6.16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5월부터 방영한 7부작 연속극(드라마) '방탄벽'이 최근 종영했다.

16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텔레비죤극창작사에서 만든 이 연속극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종영 후에는 DVD로 제작돼 보급 중이라고 전했다.

'방탄벽'의 공간적 배경은 광복 직전인 1944년부터 1945년 8월까지 항일운동이 벌어지던 두만강 연안의 한 국경도시다.

주인공 '정옥금'과 그의 아버지인 조선인민혁명군 특수공작원 '정진범'이 패전을 앞두고 평양 '혁명의 사령부'를 노리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방탄벽'처럼 막아낸다는 것이 줄거리다.

'정옥금'은 임무 수행을 위해 첩보기관 출신 일본인에게 접근해 첩보원훈련소에 침투하면서 여러 고난을 겪고, '정진범'은 '혁명 수뇌부'를 공격하려 평양으로 향하는 일본인들의 열차를 폭파시키고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 주석이 이끌던 항일유격대로, 연속극에서 주인공들이 목숨 바쳐 사수하려는 '혁명의 사령부'는 김일성 주석을 뜻한다.

김일성 주석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강조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려는 목적의 연속극인 셈이다.

조선신보는 연속극 감독을 맡은 엄창걸 연출가의 말을 인용해 "항일혁명투쟁시기 온넋과 온몸이 그대로 성벽을 이뤄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한 선열들의 불굴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창걸 연출가는 '방탄벽'은 연출, 연기, 촬영 등 모든 면에서 과거와 구별되는 '새 것의 창조'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북한의 텔레비전극에서 흔히 쓰이던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설명하는 장면'을 없애고 '극적 장면'으로 해결하려 했으며, 심리극과 활극의 양상을 잘 결합하려 했다는 것이다.

조선신보는 '방탄벽'의 주인공을 맡은 평양연극영화대학 부속학교 출신 10년차 배우인 리수경(34)씨를 "치근거리는 일본 수비대장의 상판에 술을 뿌리는 극중 인물의 '야생말' 같은 성격과 상반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며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char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6/16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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