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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이용 '빠가사리' 친환경양식 성공

송고시간2015-06-04 16:27

충남도 수산연구소, 기존방식 대비 성장 빠르고 사료효율 높아

(홍성=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충남도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은 동자개(일명 빠가사리)를 적은 사료를 들여 빨리 키우는 친환경 양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동자개는 메기와 더불어 민물 매운탕의 주재료로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중요 내수면 수산자원이다.

특히 동자개는 최근 수질환경 악화 등 원인으로 자원량이 감소하면서 양식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종으로, 보통 지수식 또는 유수식 방법으로 양식이 가능했지만, 수질관리가 어렵고 경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동자개의 연중 생산·출하가 가능하고 고밀도로 키우면서도 사육경비를 줄일 수 있는 BFT(Bio Flock Technology·친환경 무환수시스템) 시험양식에 들어갔다.

BFT 방식은 수조 내부에 형성된 다양한 미생물 군락을 통해 어류로부터 배출되는 유해한 암모니아 등을 자체 정화해 어류에게 안정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사육수의 외부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험결과 동자개 성장률은 560.2%로 일반 유수식에 303%에 비해 54%가 높았으며, 사료효율은 87.7%로 유수식 41.7%에 비해 11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BFT 방식이 동자개 품종의 성장 및 양식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성장률은 개체의 무게가 일정기간 늘어나는 비율, 사료효율은 개체의 무게를 늘리는데 얼마만큼의 사료가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동자개 BFT 양식기술을 어업인에게 교육·전파해 내수면양식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자개 자연수계 자원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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