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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침몰' 해경 수사 마무리…선사 대표 등 7명 처벌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한 선원 60명 가운데 27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된 '501오룡호' 침몰 관련, 해경 수사가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3일 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선사인 사조산업 대표이사 김모(63)씨 등 7명과 법인을 업무상 과실선박매몰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김씨, 이사 문모(47)씨 등 사조산업 서울 본사 직원 3명은 악천후 속에 무리한 조업을 지시하고 침수 당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선박매몰, 업무상과실치사, 선박직원법 위반죄 등을 적용했다.

사조산업 부산지사 김모(50) 이사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실종된 501오룡호 김계환 선장에게도 사고 책임을 물어 입건했으나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경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6개월간 오룡호 국내도입 과정, 수리 및 안전검사, 선원채용 관계 등 모든 부분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침몰 당시 자동위치확인시스템(AIS) 자료, 현지 기상 자료, 인근 선박과 교신내용, 생존선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침몰 원인을 밝혔다.

조사 결과 오룡호의 침몰원인은 기상악화 속 무리한 조업 강행, 침수 상황에 대한 미숙한 대응 등으로 드러났다.

또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은 적절한 퇴선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경은 사조산업이 선원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출항전 승무기준을 위반, 2등 기관사 없이 출항한 사실도 밝혀냈다.

오룡호는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 선원 60명 가운데 7명이 구조됐지만 27명이 사망하고 26명은 실종됐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6/03 1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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