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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검찰 "2018·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비리 조사"(종합)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검찰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사법당국의 요청에 따라 취리히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간부들을 체포하고 곧바로 FIFA의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 관련해 돈세탁과 신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스위스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검찰은 이날 취리히 FIFA 본부에 대한 수색을 통해 전자 서류와 문서 등을 압수했으며, 뇌물을 돈세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스위스 일부 은행의 계좌 동결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스위스 일간 20미닛은 전했다.

스위스 검찰은 "2010년 치러진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개최지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0명의 집행위원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케이만군도의 제프리 웹 및 우루과이의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과 트리니나드 토바고 잭 워너 전 집행위원 등 6명을 체포했고, 추후 1명을 별도로 검거했으며 이들 7명을 미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미국 법무부는 부정부패 혐의로 스위스에서 체포된 7명을 포함한 FIFA 간부와 스포츠 마케팅 관련 인사 14명을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스위스 사법당국은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미국 뉴욕 연방검찰은 주로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와 남미 대륙 챔피언 컵인 코파 아메리카 경기의 TV 중계권 배분과 광고·후원 등에 집중하고, 스위스 검찰은 스위스에서 벌어진 개인적인 부정행위와 돈세탁 등의 수사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검찰은 스포츠 마케팅 회사들이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축구 경기 중계권 등을 따는 대가로 많은 뇌물을 FIFA 관계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지난 1990년대 이후 뇌물 액수가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FIFA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프 블래터(79) 현 회장이 미국과 스위스 당국이 수사 중인 FIFA 뇌물 의혹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오는 29일 차기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또 2018년과 2022년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도 예정대로 각각 러시아와 카타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비탈리 무트코 체육장관은 러시아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2018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고 아무것도 감출 것이 없다면서 스위스 검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는 보도했다.

rhe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5/27 23: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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