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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뒷마당 남미 공략…미국 긴장

리커창 18~26일 남미 순방…"미국 잠자는 사이 중국이 남미 정복"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남미 방문이 미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19일 중국의 포털 텅쉰(騰迅)에 따르면 리 총리는 18일 브라질 방문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남미 4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브라질과는 60개항의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530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양양철도'(兩洋鐵路) 타당성 검토 등 남미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다.

외신들은 리 총리의 이번 방문이 중국의 원자재 수요감소로 충격을 받았던 남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페루의 한 언론은 "중국의 비단길이 남미까지 연장되기를 기대한다"며 리 총리의 이번 방문으로 양양철도의 기초가 놓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철도가 개통되면 페루는 내륙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은 남미에 1천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1월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의 고위급이 참석한 베이징의 한 포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향후 10년간 남미에 2천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포했다.

남미는 미국의 뒷마당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중국 지도자들의 남미 방문이 일상이 됐다. 지난 2년만 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5월과 2014년 7월 두차례 남미를 방문했다. 리 총리는 5만㎞를 비행해 지구 반바퀴를 돌아 브라질에 도착했다.

외신은 중국의 남미 공세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포브스지는 "미국이 잠자고 있는 사이 중국이 남미를 정복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까지 미국은 세계 127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었다. 중국은 고작 70개국의 무역상대국이었다. 하지만 2011년에 뒤바뀌었다. 브라질과 칠레 등 124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중국이 됐다. 미국은 76개로 줄었다.

중국과 남미의 무역규모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이래 2015년까지 중국과 브라질의 무역규모는 2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00년 100억달러였던 무역규모가 현재 2천555억달러로 증가했다.

중국은 칠레와 페루의 최대 무역상대국이며 아르헨티나의 두번째 규모 무역상대국이다.

독일의 한 언론은 미국이 아시아전략을 위해 많은 군사와 정치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남미를 경제적 수단으로 공략하고 있다면서 현재 남미에서 미국의 패권은 이미 종결됐으며 중국의 '평등관계' '상호 윈윈' 전략이 훨씬 잘 먹혀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미국의 뒷마당 남미 공략…미국 긴장 - 2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5/19 1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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