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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라지브 간디 인도 전 총리 피살

송고시간2015-05-21 05:00

<역사속 오늘> 라지브 간디 인도 전 총리 피살 - 2

(서울=연합뉴스) 1991년 5월21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유세 중이던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암살됐다. 한 여성이 접근해서 인사하는 척하며 허리에 차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 이 여성은 스리랑카의 무장 반군 단체 '타밀엘람 해방 호랑이'(LTTE)의 관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지브 간디의 어머니인 인디라 간디도 1984년 총리 재임 중 시크교도 경호원이 쏜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와 아들의 잇단 피살은 인도 현대 정치사에 큰 영향을 끼친 '네루-간디 가문'의 비극의 정점이었다.

자와할랄 네루가 영국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해인 1947년 초대 총리로 취임해 1964년 퇴임한 이후 그의 딸 인디라 간디와 외손자 라지브 간디가 총리를 지냈다. 이들의 성(姓) '간디'는 인디라 간디가 페로제 간디와 결혼하면서 바뀐 것일 뿐,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와는 무관하다.

라지브 간디가 세상을 떠난 뒤 이탈리아계 부인 소냐 간디가 이끄는 정당이 2004년 총선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외국인 논란 속에 총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라지브 간디의 아들 라훌 간디도 정계에 진출했지만, 아직 존재감은 약하다.

▲오늘의 소사(小史)

- 1947년 = 제2차 미·소 공동위원회 개최

- 1956년 = 미국, 비키니섬 수소폭탄 실험 성공

- 1964년 = 무장 군인들, 서울법원 난입해 데모 학생 영장 발부 요구

- 1977년 = 카터 미국 대통령, 주한미군 철수 반대 존 싱러브 소장 해임

- 1998년 = 32년 집권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임

- 2000년 = 대한극장,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변모 위해 44년 만에 철거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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