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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4명이 제안하는 '움직이는 무대'

송고시간2015-05-15 09:28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이동과 설치, 해체가 용이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까?

이런 무대가 있다면 문화 소외지역에서 좀 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색 전시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필룩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움직이는 구조체-파빌리온씨' 프로젝트다.

파빌리온(pavilion)이란 행사나 전시회 때 쓰이는 가설건물이나 임시 구조물을 뜻한다.

문화예술위의 찾아가는 문화순회사업으로 지난해 202개 예술단체들이 2천회 정도 연극, 전통예술, 소규모 음악회를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좀 더 특별한 공간에서 공연이 이뤄지면 예술가들은 기량을 더 뽐내고 관객이 잘 몰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건축가 4명이 제안하는 '움직이는 무대' - 2

전시에선 안기현·이민수·신민재로 구성된 협업그룹 'AnLstudio', 김광수, 염상훈, 황경주 등이 각자 다른 콘셉트와 소재로 만든 구조체를 보여준다.

이들은 모두 이동, 설치, 해체가 용이해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야 하며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규칙하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화했다고 한다.

참여 건축가들은 각자 돔형 구조, 풍선 구조, 가볍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구조물, 나무의 형태와 이미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문화예술위의 한 관계자는 "움직이는 무대를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실용화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3일까지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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