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하키대회 김해시청, 인천시체육회 꺾고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제34회 협회장기 전국 남·여 하키대회에서 김해시청이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시청은 8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5-4로 꺾고 우승했다.

전반을 3-2로 마친 김해시청은 후반 한 골을 추가하며 4-2로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잇따라 골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서 총 51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중등부는 남녀 각 8개팀, 고등부는 남자 10개·여자 7개팀, 대학부는 남녀 각 4개팀, 일반부는 남자 4개·여자 6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남자 중등부와 고등부는 아산중과 아산고, 남자 대학부는 순천향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중등부는 매원중, 고등부는 태장고, 대학부는 한국체대가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는 아산시청이 목포시청을 꺾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5/08 14: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