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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치의' 유대현 교수, 네팔 참사현장 간다

의료구호단체 '글로벌케어' 선발대로 4일 출국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당시 주치의로 유명해진 유대현(52)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네팔 지진현장으로 구호 활동을 떠난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유 교수가 포함된 의료구호단체 '글로벌케어' 의료팀 선발대가 4일 네팔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 교수 등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행정담당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급한 대로 환자 치료를 하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할 겸 8일까지 네팔에 머무를 계획이다.

유 교수는 20여년 전부터 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인지클럽'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찾아 구순구개열 수술 의료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번 네팔행은 글로벌케어가 네팔 현지 병원으로부터 의료진을 보내달라는 긴급 요청을 받고 평소 연계해 활동해 온 인지클럽 측에 이런 상황을 전달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유 교수는 "아직 여진이 계속되는 위험한 여건이라 먼저 몇 명이 들어가 본격적으로 의료진이 투입되기 전 무엇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먼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 현지 상황에 대해 "누가 한번 가서 조금 일하고 온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긴 안목으로 계획을 세워 필요한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우르르 몰려가는 단기 의료봉사는 현지인들에게 짐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구호활동에 나서기 전 도움의 손길도 답지했다. 유 교수가 소속된 세브란스병원은 치료용품을 흔쾌히 지원했고, 대웅제약도 1t에 달하는 상처 치료제를 요청받은 지 하루 만에 마련해줬다.

유 교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다들 도우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다만 1t이나 되는 물품을 항공편으로 옮기려면 운송비 부담이 너무 커 항공사들의 지원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지역으로 들어간다는 부담감에 대해 "예전에 타고 가던 비행기가 착륙하다 바퀴가 고장 나 큰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면서 "그런 위험쯤은 으레 다 감수하고 나간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과장인 유 교수는 국내 안면기형 성형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2006년 박근혜 대통령 피습 당시 봉합수술을 담당한 탁관철 교수의 제자이며, 국내 성형외과학의 선구자 유재덕 연세대 명예교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리퍼트 주치의' 유대현 교수, 네팔 참사현장 간다 - 2

pul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5/01 0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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