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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운영 파행하나…운영비 편성 '먹구름'

경북도의회 추경예산심사서 부정적 의견…"혁신대책 미흡"
대구경북연구원 운영 파행하나…운영비 편성 '먹구름' - 1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연말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구원)의 올해 운영지원비를 전액 삭감한 데 이어 2015년도 추경예산심사에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운영비 편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경연구원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출자한 연구기관으로 시·도가 매년 공동으로 운영비를 지원했다.

도의회는 올해 도의 운영지원비 33억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운영비를 다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28일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대부분 의원이 운영비 반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대구연구본부와 경북연구본부로 조직 분리, 대구·경북 연구실적 형평성 확보, 평가 낮은 연구원 퇴출 등 혁신 대책을 내놓고 운영비 편성을 요청했다.

이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대부분 의원이 혁신 방안이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전히 경북지역 밀착 연구가 부족하고 연구 성과와 질이 낮아 더 강력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도의원들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내놓은 출연금 110억원, 청사 건립비 45억원 등을 보유한 연구원에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대경연구원은 시와 도에서 연구용역 대부분을 받아 시행하는데 아무리 비영리 법인이라지만 운영비로 두 기관에서 66억원을 별도로 받는 것은 기관 비대화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직 슬림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는 29일 추경예산안을 다시 심사할 예정이나 운영비 편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상임위에서 예산이 삭감하면 연구원은 올해 도의 운영비 지원없이 살림을 살아야 한다.

도는 운영비를 편성하지 못하면 우선 출연금이나 청사 건립비를 사용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연구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의회가 연구원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자 실제로 연구원이 분리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도청이 대구를 떠나 안동·예천 신청사로 옮기는 만큼 연구원을 분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오는 29일 상임위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연구원을 당장 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도 방침이다"며 "추경에서 운영비가 전액 깍이면 내년 예산에도 이를 편성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대경연구원 지원 예산은 2011년에도 한차례 삭감됐다가 이듬해 추경에서 되살아나기도 했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4/28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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