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고성·양양에 유아숲 체험원 조성
송고시간2015-04-16 13:3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유아의 자연친화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고성과 양양지역에 유아숲 체험원 2곳을 8월 말까지 조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공간이다.
동부산림청은 인위적 시설은 최대한 줄이고 숲 속 나무와 풀, 계곡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녹색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관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아교육학과 교수, 어린이집 원장 등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도록 자연체험 위주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평창군 대관령, 태백시 연화산, 강릉시 성산 등 3곳에 유아숲 체험원을 2012년부터 조성해 운영 중이며, 연간 2만2천여 명이 참여해 숲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4/16 13: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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