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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로고 논란 확산…"9·11 테러 연상시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내놓은 선거 캠페인 로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퍼지고 있다.

1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CNN머니 등에 따르면 힐러리 캠프 로고에 대해 잘못된 디자인이라는 비판부터 표절 주장, 9.11 테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SNS를 휩쓸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캠프가 공개한 대선용 공식 로고는 '힐러리'의 첫 글자인 영문 'H'를 형상화한 것으로 두 개의 세로줄은 푸른색이고 가로줄은 붉은색 화살표로 돼 있다.

유명 디자인 업체 '펜타그램'이 제작한 이 로고에 대한 인터넷상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가운데 화살표가 공화당의 상징색인 빨강으로 돼 있는데다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 사용한 푸른색 'O'자가 희망에 찬 일출을 연상시키는 데에 비해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로고는 딱히 연상되는 이미지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문제의 로고를 9·11 테러와 연결짓는 해석도 나왔다. 두 개의 푸른색 기둥의 중간을 화살표가 꿰뚫는 형상이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하는 여객기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부 누리꾼이 힐러리 캠프의 로고에 여객기와 피어오르는 연기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내부고발 등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힐러리 캠프 로고 가운데의 붉은색 화살표가 자사 로고의 화살표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에 불을 지 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키스 케너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고 가운데 화살표가 문제라며 "붉은색은 위험을 상징하는데다 모양도 딱딱하게 각이 잡혀 따뜻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반면 뉴욕의 'I♥NY' 캠페인 로고를 만든 유명 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는 CNN머니에 "단순하고 효과적이며 후보자의 이름과 움직임이라는 아이디어를 잘 표현했다"면서 힐러리 캠프의 로고가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힐러리 캠프 로고 논란 확산…"9·11 테러 연상시켜" - 2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4/15 1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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