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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쓰레기 처리시설 한 곳에 모은다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흩어진 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을 한 곳에 모으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은 부곡동 장유소각장, 진영읍 설창리 진영매립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 한림면 퇴래리 재활용품선별장과 음폐수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 등 모두 5곳이다.

시는 장유소각장 주변에 주거시설이 들어서 이전 필요성이 거론되는 점, 진영매립장이 2025년에 사용종료되는 점 등을 토대로 향후 이들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는 각 시설이 따로 떨어져 있어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데다가 처리용량이 부족해 인접 부산과 양산에 하루 30t씩 쓰레기 처리를 위탁하고 있기도 하다.

시는 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을 집단화할 수 있는 부지 3곳을 최근 내부적으로 정했으며, 이들 장소 가운데 어느 곳이 제일 적합할지를 이르면 이달 중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검토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환경관리과, 청소과 등 부서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구체적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김해시 측은 "쓰레기 관련 처리시설을 집단화하면 쓰레기를 다른 시에 위탁하지 않고도 자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래 장유소각장의 경우 사용연한 15년으로 2016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시는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을 토대로 운영기간을 5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지침은 국내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경우 약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30년 이상 사용하는 외국 사례도 있어 일반 사용연한에 제한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장유소각장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용기한을 2021년까지 연장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봤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4/06 16: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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