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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초프 이어 살해 협박받은 러'여성 앵커 해외 도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유력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피살 사건 이후 괴한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반정부 성향 유명 여성 앵커 크세니야 소브착이 러시아를 떠났다고 현지 일간 코메르산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소브착이 보안기관의 권고에 따라 14일 러시아를 떠났다"면서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언제 귀국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브착은 지난 13일 저녁 모스크바 시내 식당에서 남편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한동안 러시아를 떠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브착은 식사 자리에 2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소브착은 앞서 지난 3일 모스크바 시내 사하로프 센터에서 열린 넴초프 영결식에 참석했다가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영결식장에서 밖으로 나오던 도중 괴한이 다가와 "당신이 다음 차례"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브착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보안기관은 그녀에게 위협을 피해 한동안 러시아를 떠나있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정부 성향 신문 '노바야 가제타'는 지난 11일 야권 인사 살해 목록이 존재하며 이 목록에는 피살된 넴초프 외에 스위스에 망명 중인 전(前)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야권 성향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 보도국장 알렉세이 베네딕토프 등과 함께 소브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초대 보리스 옐친 대통령 시절 제1부총리를 지내고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서 야권 지도자로 변신한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당국은 이후 넴초프 살해 사건 용의자 5명을 체포해 구속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3/16 22: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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