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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 본뜬 한복 입기 캠페인 SNS서 확산

송고시간2015-02-27 11:16

박기태 반크 단장, '국가 브랜드UP 전시회'장서 미션 수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해 유행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방식과 비슷한 한복 입기 캠페인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의 첫 글자를 따 '우·아·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캠페인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vankhanbokstory), 인스타그램(instagram.com/hanbokstory)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입은 한복 사진 가운데 잘 나온 것을 골라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고 한복에 관한 소개 글을 남긴 뒤 주변 친구나 지인 가운데 다음 한복 사진을 올릴 도전자 3명을 지목해 해당 이름들을 태그하는 방식이다.

지목을 받은 도전자는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고, 한복이 없으면 옛날에 찍어둔 사진을 게재할 수도 있다.

'한복 입기 SNS 캠페인'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지난 1월부터 기획한 프로젝트. 대학생 단원인 신지원(여) 씨를 시작으로 국내 청년 및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퍼져 나가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27일 반크 연구원 2명과 함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곳에서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반크가 4번째로 마련한 '국가 브랜드UP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반크 회원들이 각국 교과서와 사이트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은 사례, 연합뉴스가 해외 뉴스통신사와의 제휴와 다국어 뉴스 서비스 등으로 한국을 알린 활동상 등을 오는 3월 1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박 단장은 이날 한복 차림으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이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단장은 다음 도전자로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전으로 출연한 배우 박정숙과 이번 전시회 안내자 10명 가운데 2명을 지목했다.

박 단장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 1년 동안 국민 모두를 '한복 홍보대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박 단장이 '우아한' 캠페인을 구상하게 된 것은 세계인들이 한복을 '코리안 기모노'라고 알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 이 사실에 화를 내거나 "아니다"라고 부인만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어 한복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아름다운 전통 복식으로 한복을 떠올리지만 1년 중 한복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상복으로서 한복 이용률도 극히 저조할 뿐만 아니라, 결혼식·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도 착용하는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한복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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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 본뜬 한복 입기 캠페인 SNS서 확산 - 3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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