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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창업기업들, 금융분야 틈새시장 노려라"

'2015 인터넷 빅 트렌드, 그 허와 실은?' 대담…규제 개선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우리 사회에는 인터넷뱅킹 등 핀테크가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들이 자산관리, P2P 대출 등 금융 분야의 다양한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핀테크가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열린 2015년 1차 굿인터넷클럽 행사에서 한국 핀테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5 인터넷 빅 트렌드, 그 허와 실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임 센터장 외 안병익 씨온 대표이사, 김유신 SK텔레콤 부장, 최성진 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규제 등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임 센터장은 "은행과 같은 큰 금융기관이 혁신하기 어려운 작은 분야 중 소비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스타트업들이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며 "자산관리, 국제 송금, 대출, 클라우드 펀딩 등 큰 어려움 없이 공략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테니 잘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금융기관들보다 작은 기업들의 리스크가 적을 것이니 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도와주거나 인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외국에서 성공한 핀테크는 그 나라에 맞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니 한국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는 핀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센터장은 "우버, 알리페이 등처럼 자국에서 전 국민이 써주는 서비스는 그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다"며 "핀테크, IoT 등도 이를 잘 모르는 일반 국민이 얼마나 써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역설했다.

패널들은 스타트업들이 국내에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바꾸기 위해 규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성진 사무국장은 "금융은 전통적인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규제 부분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핀테크도 잘 되기 어렵다"며 "규제 때문에 아직 출발도 못 한 영역이 많은데 이것 때문에 한국 산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유신 부장도 "명동에서 알리페이, 유니온페이가 사용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국경은 붕괴됐다"며 "핀테크를 하느냐 안 하느냐를 정부가 신경 쓰지 않고 기업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는 국경이 없는 온라인에서 환율, 환차손, 트랜잭션 등을 어떻게 규제해야 할지만 고민하고 나머지는 업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그래야 혁신이 더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mj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2/26 10: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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