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무궁무진한 한국의 매력, 세계에 알려야죠"

송고시간2015-02-24 17:45

반크-연합뉴스 '국가 브랜드 UP 전시회' 첫날부터 성황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독도는 한국과 일본의 분쟁 지역인가요?"

"아니요!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예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가 맞나요?"

"아니요! 고려의 직지심경이요!"

뿌연 황사가 물러나 하늘이 푸른빛을 되찾기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이날 개막한 '국가 브랜드UP 전시회'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평일임에도 봄방학을 맞아 부모, 친구와 함께 박물관 나들이에 나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특히 많았다.

이들은 박물관의 상설전, 기획전, 특별전 등을 둘러보다가 전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국가 브랜드UP 전시회'에도 15∼20분씩 머물며 시선을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4번째로 마련한 행사로, 두 기관이 국격을 높이기 위해 펼쳐온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광복 70년, 우리가 통일 한반도의 주인공'을 주제로 삼았다.

'다케시마'가 아니라 '독도',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 등 한국의 역사 기술과 영토 표기를 전 세계에 올바로 알리고자 힘써온 반크와 연합뉴스의 발자취를 사진, 영상, 그래픽 등으로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반크 회원인 청소년과 대학생 등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관람객에게 직접 전시 내용을 설명해주는 도슨트(전시 안내인) 역할을 맡았다.

싱가포르 고등학교에서 유학 중인 양채림(17) 양은 방학을 맞아 이번 전시에 도슨트로 참가하고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을 아직도 전쟁 국가, 위험한 국가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싱가포르에 돌아가면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배운 내용을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널리 소개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반크 회원인 친구의 추천으로 전시를 보러온 박기성(17) 군은 "우리나라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시를 관람해보니 새롭게 배운 점이 많다"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홍보하는 게 왜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박물관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국가 브랜드UP 전시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가족과 함께 한국에 여행 온 중국인 쩡링 씨는 "솔직히 나는 중국인이어서 역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할 수 없는 대목도 있었다"면서도 "국민이 자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외국인에게도 올바로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고등학교 교사인 사사메 료지 씨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고등학교와 결연해 학생들이 양국을 오가며 교류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한국은 이웃 나라인 만큼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개막한 '국가 브랜드UP 전시회'는 3·1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무궁무진한 한국의 매력, 세계에 알려야죠" - 2

newglas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