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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볼 만한 곳:"귀경길 휴양림 들르실게요"

송고시간2015-02-18 11:30

"귀경길 휴양림 들렀다 가실게요"
"귀경길 휴양림 들렀다 가실게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일 설 연휴. 바로 귀경하지 않고 경로상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만석이 된 휴양림은 트레킹만 즐기고 인근에서 숙박하며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겨울 정취 가득한 덕유산 독일가문비나무 군락지 트레킹. 2015.2.18
polpori@yna.co.kr

`치유의 숲'에서 산책 (성연재기자)
`치유의 숲'에서 산책 (성연재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설 차례를 지내고도 사흘이 남는 긴 연휴다. 고향에 들렀다가 그냥 귀경하기에는 무언가 허전하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똑바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른바 'D턴족'이 늘어난다고 한다.

산음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산책 (성연재기자)
산음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산책 (성연재기자)

전국의 휴양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휴양림 숲 속의 집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지만 휴양림 인근에는 여전히 숙소를 잡을 수 있다.

"귀경길 휴양림 들렀다 가실게요"
"귀경길 휴양림 들렀다 가실게요"

<설연휴 가볼 만한 곳: "귀경길 휴양림 들렀다 가실게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일 설 연휴. 바로 귀경하지 않고 경로상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만석이 된 휴양림은 트레킹만 즐기고 인근에서 숙박하며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겨울 정취 가득한 덕유산 독일가문비나무 군락지. 2015.2.18
polpori@yna.co.kr

여행의 '고수'들이 꼽은 '설 연휴 고향 다녀오다 가볼 만한' 전국의 휴양림을 모아봤다.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서 '치유의 숲' 운영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서 '치유의 숲' 운영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국민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조성한 '청태산 치유의 숲'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난 2011년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청태산 치유의 숲은 건강측정실, 열ㆍ물 치유 시설을 갖춘 포레스트 힐링(Forest Healing)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유 숲길과 연계돼 있다. 사진은 이용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3.3.5 <<북부산림청 제공>>
kimyi@yna.co.kr

◇ 수도권 = 경기도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을 갖고 있는 곳이다. 산음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잣나무 숲 사이로 난 데크로드 산책길이다. 바람이 휘감아 돌면 잣나무들이 시원한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 대회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 대회

(서울=연합뉴스) 14일 강원도 횡성군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1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유림 내의 겨울철 임도를 활용해 산악레포츠 분야를 활성화하고 산악레포츠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열렸다. 2015.2.14 << 산림청 >>
photo@yna.co.kr

◇ 강원권 =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은 영동고속도로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 귀경길에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극상의 공기질을 자랑하는 전나무숲으로 유명하다. 휴양림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데크로드가 마련돼 있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피톤치드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성연재 기자)
피톤치드 가득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성연재 기자)

인제 용대 자연휴양림의 산책길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휴양관 위쪽으로 난 산책길을 걷다 보면 눈 녹은 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인근에 황태덕장이 있어 '원조' 황태국밥을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청옥산 자연휴양림
아름다운 청옥산 자연휴양림

◇ 충청권 =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충북 제천의 박달재 휴양림이다. 박달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38번 국도를 타고 귀경하다가 쉽게 들를 수 있다. 인근에 묵을 수 있는 숙박업소도 있다.

정취 가득한 낙안읍성 (박창기 기자)
정취 가득한 낙안읍성 (박창기 기자)

◇ 호남권 = 전북 무주의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한겨울 짙은 상록수 숲 아래 걷기가 그만인 곳이다. 내부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독일가문비나무 군락지가 있다. 산림청이 '천년의 숲'으로 선정한 곳이라면 말 다했지 않은가.

전남 장흥의 천관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부도 아름답지만 높게 초승달처럼 굽은 임도를 따라가다가 만날 수 있는 동백 군락지가 압권인 곳이다. 동백 군락지에 핀 동백꽃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면 전남 순천의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을 추천할만 하다. 규모가 소박하고 일반 가정집 정원 같은 분위기지만 경관이 수려하다. 초가들이 장관을 이루는 낙안읍성을 찾아가 토속적 정취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 영남권 = 영남지역은 경북 봉화의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빼놓을 수가 없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말 그대로 푸른 옥이 나올 법한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특화 휴양림이기 때문에 한겨울 캠핑이 가능하고 샤워실에는 온수가 펑펑 나온다.

저 멀리 경남 남해 바닷가에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다. 휴양림 내부와 근처 임도 위까지 온통 편백나무 숲이 바다를 이루고 있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숲을 걷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 편백나무에는 자신을 해충으로부터 막기 위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어떤 나무보다 많다. 전망대에서는 편백숲과 멀리 남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 제주권 = 사철 푸름을 자랑하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코스는 제주를 찾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됐다. 총 27.6km의 길이 개통돼 아름다운 숲길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데크가 깔린 구간이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산책이 가능하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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