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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경유 KTX 광주역까지 연장' 건의…국토부는 "불가"

기존 광주역 쇠락·이용객 환승 불편 우려
'서대전 경유 KTX 광주역까지 연장' 건의…국토부는 "불가" - 1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4월초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대전역을 경유해 익산역까지만 운행하기로 돼 있는 일부 KTX 열차를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는 건의가 정치권에서 나와 노선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강기정, 최규성, 이개호, 박병석, 이상민, 박범계 의원 등 호남과 대전 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6명은 16일 KTX 광주역 연장 운행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냈다.

이들 의원은 "대전·충남과 호남 간 고속철도가 끊어지면 지역 단절과 이용객의 환승 불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광주역의 일일 KTX 이용객은 3천572명으로 호남 최대 규모다. 김제, 장성역 등의 운행도 일방적으로 중지하면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KTX가 기존 호남선의 광주역 대신 광주송정역을 지나기 때문에 구도심에 있는 광주역은 쇠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고속선로가 아닌 기존 호남선의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문제를 놓고 지역 간의 뜨거운 공방 끝에 국토부는 지난주 호남고속철도 KTX 운행계획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새모습 갖춰가는 광주송정역
새모습 갖춰가는 광주송정역(광주=연합뉴스) 코레일 광주본부는 13일 오는 17일부터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가 신 역사로 이전해 영업 및 역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제모습을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 새역사의 모습. (코레일 광주본부 제공)

용산∼목포 KTX 운행 횟수를 현재 하루 44회에서 48회(주말 기준)로,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총 6회 늘리고 이와 별도로 용산에서 서대전을 지나 익산까지 운행하는 KTX를 하루 18회 편성한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국토부의 운행계획을 받아들이면서 논란은 잦아들었지만 일주일만에 서대전 경유 KTX를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하라는 또 다른 요구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미 국토부가 운행계획을 확정 발표한데다 개통까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대전역 경유편의 광주역 연장 요구는 당장 수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시간이 소요되는 익산역∼광주역 구간에 KTX를 더 투입하면 고속선로를 이용해 광주송정역을 지나는 KTX의 운행 횟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때 광주역 연장 요구를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운행계획은 계속 바뀌는 것이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검토해달라는 것일 텐데 호남 지역 내에서도 합의가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호남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일부 KTX의 종착역을 광주역으로 정해 광주송정역에 진입한 열차를 광주역으로 되돌리는 스위치백 방식을 제안했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은 안전과 시간상의 이유를 들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2/16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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