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원주교도소 국비 이전 사업 '순항'
송고시간2015-02-11 10:38

도심 속 원주교도소
(원주=연합뉴스) 원주시는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강원 원주시 도심에 있는 원주교도소 모습. 2015.2.11 <<원주시 제공>>
byh@yna.co.kr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이달부터 교도소 이전부지 토지·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용역은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용역이 마무리되면 실시설계, 감정평가에 들어가게 된다.
원주시는 2016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해 2019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천84억원이다.
새로운 원주교도소는 봉산동 번재마을에 터 넓이 17만3천여㎡, 건물 총넓이 4만1천여㎡, 수용인원 1천100명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원주교도소보다 터 넓이는 1.5배, 건물 총넓이는 1.9배 각각 큰 규모다.
원주교도소는 1979년 무실동에 지어졌다.
그러나 무실동 일대가 신흥 도심으로 급성장하면서 교정시설이 시내 중심에 자리 잡는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2005년부터 이전이 추진됐고 사업 방식에 대한 논란 끝에 2013년 국가 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어 2014년 국비 109억원을 확보하면서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원주시의 한 관계자는 "마을 안길 조성, 복합마을회관 신축 이전지역 주민과 약속한 16개도 차례대로 진행하는 등 원주교도소 국비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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