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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한인 남성 2명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송고시간2015-02-03 08:07

칠레서 한인 남성 2명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칠레서 한인 남성 2명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칠레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K씨와 영주권자인 L씨는 여성 인신매매 혐의로 지난달 30일 새벽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이들이 칠레에서 의류 모델로 활동하게 해주겠다며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을 데려온 후 여권을 빼앗고 가라오케에서 강제로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언론 보도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 수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K씨와 영주권자인 L씨는 여성 인신매매 혐의로 지난달 30일 새벽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는 이들이 칠레에서 의류 모델로 활동하게 해주겠다며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을 데려오고 나서 여권을 빼앗고 가라오케에서 강제로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이 지난해 10월께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후 검찰과 경찰이 약 3개월간 은밀하게 수사를 진행해 이들을 체포했다는 것이다.

현지 법원은 이날 열린 구속적부심사에서 검찰 측 의견을 받아들여 90일간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언론 보도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 수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을 면담한 대사관 관계자는 "두 사람은 인신매매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면서 "구치소 책임자에게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합법적인 대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칠레의 한인 동포들은 이번 사건이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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