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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억류 일본인 인질사태 고비…72시간 시한 오늘 만료>

일본정부, 이메일로 인질범과 접촉 시도…몸값 요구에는 불응 가능성
휴대전화 영상 속의 일본인 인질 가토 씨
휴대전화 영상 속의 일본인 인질 가토 씨
(가지안테프<터키> 교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의 동영상이 시리아인 가이드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다. 이 영상은 2014년 10월 촬영된 것이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을 것을 보인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50분께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에 인질로 잡힌 일본인 유카와 씨
IS에 인질로 잡힌 일본인 유카와 씨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인질로 붙잡혀 살해 협박을 받는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의 납치 전 모습. 일본 지바(千葉) 시에 민간 군사회사를 설립한 유카와 씨는 자신이 2014년에 이라크를 방문했다며 관련 사진을 묶어 제작한 동영상을 같은 해 6월 28일 유튜브에 게시했다. 일본 정부는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2억 달러를 내지 않으면 유카와 씨 등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언급하는 영상을 20일 확인하고 인질 석방을 위해 각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IS, 일본인 2명 살해경고 동영상 공개
IS, 일본인 2명 살해경고 동영상 공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장면. << APTN 캡처 >>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1/23 08: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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