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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장이 이끄는 '한미 연합사단' 참모부 가동

전시에 '美2사단+한국군 기갑여단'으로 운용한국군 30여명 참모부 참여…내주 연합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전시에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의 참모부가 15일 공식 편성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한국군 장교 30명이 오늘부터 한미 연합사단의 참모부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연합사단의 참모부는 한국군과 미군 동수로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작전참모를 미군이 맡으면 군수참모는 한국군이 담당하는 식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미 2사단을 모체로 편성된 연합사단은 평시에 한국군과 미군으로 편성된 참모부 조직을 운영되다가 전시에는 미 2사단의 모든 부대와 1개 한국군 기갑여단(제16여단)을 예하에 두게 된다.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군 소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았다.

토머스 밴댈 미 2사단장이 '연합사단장'의 직위를 겸직하고 부사단장 임무는 인성환 준장이 수행하게 됐다.

연합사단 편성을 계기로 미 2사단과 한국군 제16여단은 다음 주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사단은 오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연습에도 참여한다. 키 리졸브 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지휘소훈련(CPX)이다.

연합사단은 최초 의정부에서 편성됐지만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미 2사단이 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면 자동으로 의정부에서 평택으로 사단본부가 이전된다.

연합사단은 전시에는 북한지역에 대한 민사작전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제거와 같은 특수임무도 수행하는 방향으로 작전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매년 키 리졸브 연습 때 북한의 핵과 WMD 제거 훈련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제20지원사령부의 WMD 제거부대를 정기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2개 국가가 연합사단을 편성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연합사단 편성으로 평시부터 한미 참모와 여단급 이하의 전술제대가 참여하는 연합훈련이 활성화돼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한국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01/15 2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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